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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을지로 노포 서울식 추어탕 용금옥

by story2 2020.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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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 추탕 이라는 음식을 아시나요?

추어탕이라는 미꾸라지를 이용한 보양식을 서울식으로 끓인 음식을 뜻합니다.

 

추어탕집 하면 보통 상호명에 남원이라는 지역명이 많이 들어가서 남원추어탕을 드셔본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맛의 남원추어탕과는 다르게 구수한 맛이 일품인 서울식 추탕을 먹으러 가보실게요!!

 

https://tv.kakao.com/v/409175901

 

1932년 오픈해 거의 90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을지로 노포 용금옥입니다.

서울에서도 손에 꼽히는 오래된 식당이고, 전국적으로도 업력에 있어서 손에 꼽힐 정도의 식당이죠.

 

 

들어가는 길에 고무다라이? 라고 불리는 빨간 큰통이 있길래 살펴보니 생생한 미꾸라지들이 엄청 담겨 있네요.

 

 

메뉴판입니다.

식사는 추탕 한가지뿐이네요.

 

추어탕이라는 이름에 추는 미꾸라지를 뜻하는 말인데, 미꾸라지가 물고기를 뜻하는데, 거기에 또 물고기 어자를 쓰면 이상한 표현이라고 해서 사실은 추탕이 맞는 표현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오래 들어서 그런지 추어탕이라는 이름이 더 입에 붙는 듯 하군요 ^^

 

그리고 추어탕이라는 음식이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인데, 식사메뉴에 추탕 한가지뿐이네요.

추탕을 못 드시는 분들은 가기 힘든 식당일 듯 하네요.

 

 

실내는 좌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밖에는 의자 테이블석도 있던데, 밖에서 조리하고 서빙하고 하느라 정신 없어서 밖에서는 잘 안 드실 듯 하네요 ㅎㅎ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무생채, 얼갈이 김치, 마늘장아찌, 숙주나물 고추와 대파 등이 나오네요.

 

만원의 추탕이 나왔습니다.

 

노란색의 빛깔 고운 면도 같이 나오네요.

 

면은 국물이 식기전에 말아줘야 잘 말아지겠죠.

 

두부, 유부, 버섯 등 각종 채소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버섯 같기도 한 식감이 국물에서 많이 씹히는 군요.

 

국물에 씹는 식감이 많이 느껴지는게 호불호는 갈릴 듯 하네요.

구수하면서 담백한 느낌의 맛이 몸이 건강해질 듯 한 맛이네요.

 

추탕이라는게 보양식이라 당연히 몸에 좋을 것 같아야지요 ㅎㅎ

살짝의 걸죽함도 느껴지면서 진한 국물맛이 좋습니다.

 

노포들의 특징이 메인음식이나 반찬들의 간이 세지 않은 편인데, 이집도 마찬가지 입니다.

식당에서 먹는 찬들이라기 보다 집에서 먹는 반찬같은 느낌이에요.

집밥 같은 느낌인거죠.

 

남원추어탕이 얼큰한 맛에 생선이 들어간 것이라는 것을 잊게 해줘서 추어탕을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은 남원식 추어탕이 더 어울리는 듯 합니다. 물론 이곳이 생선 비린내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ㅎㅎ 그냥 느낌에 남원 추어탕이 초보자분들에게 적합한 듯한 느낌적인 느낌?

 

뜨끈한 국물 한그릇에 몸보신이 되는 느낌입니다.

평일 점심시간이 훌쩍 넘긴 시간에 가서 여성 혼자 오신분들이 많더라구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보양식이라 여성들에게도 좋은 음식이겠죠.

뜨끈한 보양식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맛있는 식사하시고 기름진 생활하세요~

 

 

3. 용금옥 / 1932년 개업
   위  치 : 서울 중구 다동 165-1
   전  화 : 02-777-1689
   시  간 : 평일 11:00 - 22:0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주말 11:00 - 20:00
   주  차 : 주차불가능
   메  뉴 : 추탕 10,000원 / 모듬전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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