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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코로나 관련주

랩지노믹스 주가 분석

by story2 202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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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5만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4월을 정점으로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다가, 경제 정상화 이후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하루 사망자가 다시 1500명대로 증가했다고 하네요.

 

이에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급등하는 흐름을 보이며, 수젠텍이 가장 먼저 치고 나가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중입니다. 이어서 랩지노믹스가 2등주로 나서는 모습인데요.

 

랩지노믹스는 오늘인 7월 30일지멘스 헬시니어스 인도법인과 58억2699만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했습니다.

 

계약 금액인 58억원은 전년 매출액의 17.5%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랩지노믹스가 공급하는 진단키트는 세계 최초로 Real Time PCR 방식에서 35분 이내에 진단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LabGun COVID-19 ExoFast RT-PCR Kit’ 라고 하네요.

 

랩지노믹스가 개발한 Real Time 기반 신속진단키트는 국내에서 아직까지 응급용으로 제한 되어 있으나, 정식 허가를 통해서 일반검사까지 사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랩지노믹스 주가 분석 해보도록 하죠.


랩지노믹스 회사 개요

2002년 설립되어 체외진단서비스 및 체외진단제품의 개발 및 공급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으로 2013년 7월 1일 상장 된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체 입니다. 대표자는 진승현 대표로, 2020년 기준 220명의 종업원이 있습니다.

이노비즈, 벤처기업, 청년친화 강소기업 인증이 있으며, 2019년 기준 매출액은 331억원 가량입니다.

 

유전자 분석을 바탕으로 질병의 효과적인 진단 및 새로운 진단법 개발을 통해 분자진단 시장과 함께 성장해 온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랩지노믹스는 글로벌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랩지노믹스 주가

2월 12일 6780원에서, 7월 30일 54,400원까지 5개월 가량의 기간동안 약 7배 상승한 종목입니다.

7월 6일부터는 22,000원대의 가격에서 5일선과 10일선 지지를 받으며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주가입니다.

 

5월 15일 고점을 계기로 5파가 끝난 듯한 모습이었지만, 코로나가 종식이 되지 않고, 계속되는 확산으로 인해, 2개월 조정을 마치고 2만원대에서 5만원대까지 수직으로 오른 모습이죠. 

 

끝날 듯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네버엔딩 스토리의 코로나네요. 코로나 치료제가 연말에 상용화 된다면 종식이 되는건지 지긋지긋 합니다.

 

시가총액은 5692억원으로 EPS는 94원, PER은 566.1배를 기록중입니다. 아직 올해 실적이 집계가 되지 않아서 PER이 높아보이는데, 최근 실적추이가 동기 대비, 엄청나기 때문에 PER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네요.

 

250일 최고가는 54,400원으로 7월 30일 오늘 기록한 주가이며, 최저가는 3980원으로 2019년 10월 4일 기록한 주가네요.

최저가 대비 최고가는 14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현재까지의 거래량은 944만주를 기록 중이며, 7월 16일부터, 7월 30일까지 하루 보합을 기록한 것을 빼면은 모조리 다 빨간불이 들어와 잇네요.

주주현황

랩지노믹스의 총 발행주식수는 1116만주 가량이며, 이 중 87.57%가 유동비율이여서 주식수는 적지만 유통물량은 많은 편입니다. 주요주주로는 진승현씨가 11.08%의 비율인 123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어서 대주주에 있습니다.

자사주는 12.8만주 가량으로 1.15% 지분율을 보이고 있네요.

매출액

랩지노믹스의

2019년 기준 매출액은 331.8억원 / 영업이익은 10.8억원 / 당기순이익은 9.6억원입니다.

2020년 예상 매출액은 3243.7억원 / 영업이익은 1338억원 / 당기순이익은 1261.5억원 입니다.

2021년 예상 매출액은 2235억원 / 영업이익은 915억원 / 당기순이익은 753억원 입니다.

 

위의 지표에서 보듯 코로나로 인해 1년만에 매출액은 10배, 영업이익은 130배, 당기순이익도 130배 가까이 증가하는 말도 안되는 실적이 주어지겠네요.

 

코로나 치료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2021년에는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2020년에 비해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그래도 괜찮은 실적이네요.

랩지노믹스 주가 분석

2021년 예상실적이 당기순이익 1261.5억인데, 이걸 단순 계산해보면 EPS는 무려 11300원 가량이 나옵니다.

이걸 다시 PER로 환산해보면, 현재 주가인 54300원에 대입해보면 단순 PER 계산이 4.8배 정도 밖에 안됩니다.

 

관련업종은 마이너스 PER이고, 진단키트 관련주들도 최근 너무 올라서 비슷한 종목을 찾기가 힘든데요.

삼성전자 수준의 PER인 18을 대입해도, 20만원이 넘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2021년 추정치의 EPS에 대입해보면 PER은 8이 나오며, 그래도 현재의 주가는 높은편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어디까지나, 추정치의 자료에 대한 대입일 뿐, 확실한 것은 없지요.

저도 이번 글을 쓰면서 관련주들의 PER과 EPS를 살펴보는데,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엄청난 실적을 기록하면서 현재의 주가가 과도하지는 않다는 것이 사실로 알았네요.

 

사실 과도한 주가들은 신풍제약이나 신일제약 같은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한 업체들이며,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들은 실체적인 매출과 이익을 내고 있어서, 미래의 PER을 예측하면, 현재의 주가는 과도하지 않다는 것이 보입니다.

 

어디까지나 투자는 본인의 선택이며, 코로나 치료제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진단키트 관련주들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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