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하면 떠오르는 대표기업 메디톡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제기한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 처분 및 회수·폐기 명령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대전고등법원 인용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식약처의 허가취소 처분은 본안 소송의 판결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되며, 메디톡스는 해당기간 동안 메디톡신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메디톡스는 같은 내용의 본안 소송을 진행 중인데,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메디톡스는 본안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메디톡신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메디톡스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메디톡신 50 100 150의 품목허가 취소 결정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으나, 메디톡신을 다시 팔 수 있게 되면서 이러한 우려는 해소됐다”고 말하면서, 메디톡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재료로 현재 점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메디톡스 주가와 허가취소 집행정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메디톡스 회사 개요
2000년에 설립되어 A형/B형 보톨리늄 독소 단백질 치료제 생산업, 단일클론항체 생산업, 재조합 단백질 생산업, 연구개발 및 연구개발용역업을 영위하고 있는 메디톡스는 2009년 1월 16일 코스닥에 상장한 중견기업입니다. 정현호 대표 외 622명의 종업원으로 2019년 기준 2059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평균연봉으로는 3,000만원 ~ 5,000만원 미만을 지급하고 있는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체 입니다.
끊임없는 R&D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가 먼저 시작합니다.
2006년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 메디톡신 주®(수출명: Neuronox®, Siax®, Botulift®, Cunox®, and Meditoxin®)의 출시 이후 메디톡스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왔습니다. 한국 시장에서는 2009년 이후 4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적응증이 추가됨에 따라 시장 점유율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지속 하고 있으며, 의료 미용 분야뿐만 아니라 치료 분야까지 그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진출을 목표로 현재 개발 중인 신제형 보툴리눔 톡신 제품들의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10% 이
상의 점유율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메디톡스는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 정신과 열정으로 바이오제약 분야의 선도자로서 성장해 갈 것입니다.
메디톡스 주가
대웅과의 보톡스 대전에서 패한 후 101,100원까지 추락한 주가는 7월 7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예비판정으로 대웅에 판정승을 거둔 이후, 점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판정승을 거두었지만, 국내에서는 판정패를 당한 상황이라 이내 주가는 떨어졌지만, 오늘 메디톡신에 대한 허가취소 집행정지 판정을 받으며, 당분간 판매를 할 수 있어서 조금 숨통이 트인 느낌입니다.
메디톡스의 시가총액은 1조 4531억원이며, EPS는 4384원이고, PER은 55.45배입니다.
250일 최고가는 2019년 9월 26일 기록한 405,100원이고, 250일 최저가는 2020년 4월 28일 기록한 101,100원으로 최저가 대비 현재 주가는 140.45% 상승한 수치입니다.
외국인 한도 보유율은 15.98%이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95.5만주 가량이 되고, 자본금은 30억원, 대용가는 130,900원입니다.
8월 18일 현재까지의 거래량은 148,335주를 기록하며, 30% 오른 243,100원의 상한가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메디톡스 시세 및 주주현황
메디톡스의 총 발행주식수는 597.7만주 가량이 되며 이 중 71.02%가 유동비율입니다.
주요주주로는 정현호 대표 외 6인으로 21.74%에 해당하는 129.9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Wasatch Advisors, Inc.가 5.09%에 해당하는 30.4만주를 가지고 있고, 미래에셋자산운용 외 6인이 5프로 가량에 해당하는 30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사주 비중도 7.24%에 해당하는 432,500주를 보유하고 있네요.
메디톡스 목표주가
메디톡스의 목표주가를 낸 기관은 2개이며, 투자의견은 3.5에 목표주가는 33만원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하나금융투자는 330,000원의 목표가에서 40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여, 메디톡스의 목표주가는 40만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메디톡스 배당금
메디톡스는 2019년 9월 30일 기준 배당을 지급하였습니다.
메디톡스 주식 1주당 배당금은 800원이며, 시가배당율은 0.2%에 해당하고, 배당금 총액으로 43.3억원 가량을 지급하였군요.
메디톡스 실적
보톡스를 최초로 상품화한 메디톡스는, 보톡스 시장 1위 점유율을 지키다가, 최근 몇년 사이 휴젤에게 점유율 1위를 내어주고, 대웅 등 후발주자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해, 수익성이 점차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메디톡스 추정실적 컨센서스
2019년 기준 매출액 2059억원 / 영업이익 256억원 / 당기순이익 262억원
2020년과 2021년에는 겨우 적자를 면하는 수준의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이 되엇야 2019년의 실적 수준으로 회복되는데, 최고의 주가를 기록했던 2017~18년의 실적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회복이 되지 않는 실적입니다.
메디톡스 주가 전망
메디톡신의 허가취소 집행정지 소식은 분명히 메디톡스에게 득이 되는 결정이긴 하나, 악재가 완전히 해소가 되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6월 18일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3개 제품(메디톡신주50단위·메디톡신주100단위·메디톡신주150단위)의 품목허가를 약사법 위반 등의 이유를 들어 취소하겠다고 밝혔는데, 식품의약안전처의 허가 취소 소송은 진행중이기 때문에 메디톡스의 완전한 악재 해소는 식약처의 메디톡신 제품 승인 결정이 나야 됩니다.
그래도 1차적인 악재는 해소한 터라, 단기적으로는 급락하기전 가격대인 35~40만원대를 바라볼 수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언제 법원 판결이 날지 모르니, 투자자들은 항상 조심하면서 메디톡스 뉴스에 귀를 기울여야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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