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주가 전망

생체인식모듈 등을 만드는 드림텍은 30초 만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전자코 솔루션'이 유럽통합안전인증(CE) 체외진단기기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히면서 주가의 강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드림텍과 이스라엘 스타트업 나노센트가 공동 개발한 전자코 솔루션은 대상자의 날숨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로, 민감도가 약 90%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무증상 감염자, 초기 감염자 및 노출자 선별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민감도가 90%로 민감도가 95% 이상인 코로나 진단키트 보다는 낮지만, 공공장소 등에서 여러 대중들을 상대로 빠르게 코로나 확진자를 판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제품입니다.

최근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로 각광을 받는 엑세스바이오 바이오스마트와 함께 증시를 이끌고 있는 드림텍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드림텍 회사 개요

드림텍은 1998년 9월 21일 설립되었으며, IT기기에 쓰이는 각종 PBA모듈을 개발/공급하는 IMC사업과 생체인식모듈,전통적 제품에 IT기술 접목한 제품, 모듈을 개발/공급하는 BHC사업, 자동차 전장 부품과 광학센서류 등을 개발/공급하는 AES사업 영위하는 업체로, 2019년 3월 14일 코스피에 상장하였습니다.

대표자는 김형민 대표로 635명의 종업원이 2019년 기준 5596억원의 매출액을 발생시킨 기타 전자부품 제조업을 업종으로 하는 중견기업입니다.

드림텍은 Technology Enabler “꿈의 기술을 현실로“ 라는 기치 아래 첨단기술을 확보하여 고객사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첨단기술의 제품화로 인류 삶의 질적 향상에 기여합니다.

드림텍은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다양한 핵심기술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Technology Enabler입니다.
업계 최고의 모바일 모듈 개발 및 생산력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모듈, 지문인식 센서 모듈, 차량용 LED 모듈, IT 컨버전스, 센서 패키지 및 헬스케어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드림텍 일봉 차트

2020년 3월 19일 2725원의 저점을 찍은 후 8월 3일 20150원까지 4.5개월만에 7배 이상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주가입니다. 본격적인 상승을 시작한 6월 4일의 이전일 종가가 6650원이었는데, 이때로만 따져도 2달만에 3배가 오른 모습이네요.

일봉 차트상으로는 엘리엇 파동이론에 따른 5파가 진행되는 모습이긴 하지만,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수많은 기업들이 차트들의 상승각이 변화되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모습으로 변화해서, 코로나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드림텍 역시 주가가 어떻게 될지 확신을 할 수 없는 상황인 셈이죠.

드림텍의 시가총액은 1.25조원 가량이며, EPS는 406원이고, PER은 49.62배입니다. 최근 2달간 3배, 5달도 안되서 7배가 오른 종목인데, 아직 PER이 50배가 넘지 않는 것을 보면, 그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기업이었고, 주가가 과소 평가 되었지 않나 생각됩니다.

참고로 요새 엄청나게 핫한 대형주 NAVER의 PER이 88배 정도 입니다. (카카오도 작년 적자를 내서 안나오긴 하지만, 2020년 기준으로는 약 88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8.87%에 해당하는 1792만주 가량으로 대기업이 아닌 기업중에는 상당히 높은편에 속하며, 250일 최고가는 2020년 8월 30일 기록한 20150원이고, 최저가는 2020년 3월 19일 기록한 2725원입니다.

8월 3일 거래량은 3424만주 가량이 거래되며 2틀연속 상한가인 20150원에 종가 마감하였습니다.

주주현황

드림텍의 총 발행주식수는 6207만주 가량이며, 유동비율이 26.15%로 유통물량의 비율은 상당히 낮은편이네요.

주요주주로는 유니퀘스트 외 8인으로 70.68%에 해당하는 4387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어서 대주주의 물량이 많은 편입니다.

대주주 비중이 높을 경우, 안정적인 회사 운영을 할 수 있으며, 수익이 났을 경우 배당금을 받을 확률이 높아지겠죠.

자사주 비중은 0.44%에 해당하는 27.5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네요.

재무제표

매년 흑자를 내는 안정적인 기업이네요.

다만 매출액 규모는 매년 줄어들고 있고, 이익의 규모도 2018년에 비해 줄어든 모습입니다.

여기에 수익 다변화를 위한 전자코 솔루션이 효자 상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5597억원 / 영업이익 305억원 / 당기순이익 234억원을 기록했는데

2020년 1분기 매출액은 1716억원 / 영업이익 17억원 / 당기순이익 7억원으로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았는데, 코로나로 인한 여파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드림텍의 추정실적 컨센서스입니다.

2020년 기준 매출액은 9243억원 / 영업이익 298억원 / 당기순이익 226억원

2021년 기준 매출액은 1.03조원 / 영업이익 553억원 / 당기순이익 418억원

2022년 기준 매출액은 1.09조원 / 영업이익 682억원 / 당기순이익 525억원

2020년에 매출액이 급속도로 늘어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줄어드네요.

본격적으로 2021년 부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추정이 되었네요.

2022년에도 30프로 가까운 이익 상승이 예측되어 순항이 예상됩니다.

드림텍 배당금

그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기업 답지 않게 배당은 2019년에 한번 한 듯 하군요.

시가배당율은 2.5%로 1주당 배당금은 160원이며, 배당금 총액은 96.5억원 가량을 지급했습니다.

대주주 보유 지분이 높은 기업답게 배당율이 꽤 높은 편으로 괜찮네요. (삼성전자의 배당율 0.6~0.8% 수준)

2019년 배당을 할때 주가가 6~7천원 수준이었는데, 주가가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으나, 올해는 2019년 말의 주가보다 높을 가능성이 높고, 당기순이익 예상치가 주가 만큼 높지는 않기 때문에 배당을 하더라도, 2019년 기준의 배당율보다는 낮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배당금을 지급한다면, 작년과 비슷한 배당금 총액 100억원 선에서 배당율이 정해지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