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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실종 공무원 사망

by story2 202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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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해상에서 어업지도를 하던 공무원이 9월 21일 갑자기 실종되었는데,  군 당국은 이 공무원이 다음 날 북한의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평도 실종 공무원은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총격의 정확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북측은 이 공무원의 시신을 화장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당국은 북측 경계병이 외국으로부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접경지역 방역 지침에 따라 A씨에게 총격을 하고 화장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북측 고위급 인사가 개입한 남한 주민에 대한 의도적 도발보다는 우발적 사고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 연평도 해역에서 불법 어업을 단속 중이던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인 공무원이 실종되었습니다. 

 

이 공무원은 당일 오전 동료들과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갔는데, 점심 무렵 동료들은 A씨가 사라진 걸 확인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해군, 해수부 선박, 항공기 등 20여 대가 주변 수색에 나섰지만, 배 위에서 신발만 발견됐을 뿐 A씨는 찾지 못했고,  다음날 오후,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A씨가 실종된 해상에서 북한 해역까지의 거리는 직선거리로만 해도 20㎞ 정도로 상당히 먼 곳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군 관계자는 "조수의 흐름 등을 따져봤을 때 자연적으로 떠밀려간 것 같지는 않다"고 전하며, 실족으로 표류해 넘어갔을 가능성은 별로 없고, 개인 사정 때문에 북으로 넘어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의 월북 시도 배경에 대해선 "남한에서의 신병을 비관한 것으로 보이나 확인 중"이라고 하며, 당국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연평도 실종 공무원 A씨에 대해 "결혼을 해서 자녀 2명을 두고 있으며 평소 근태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해경에서 조사를 하면 A씨의 신변정보 등에 대해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전날 "우리 군 첩보에 의하면 실종 다음날인 22일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정밀분석 중"이라며 "실종 경위, 경로 조사와 함께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계당국은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A씨가 어떻게 넘어갔는지 등을 유엔사 연락채널 등을 활용해 북측과 확인해볼 것이라고 했으나, 최근 남북관계가 원활하지 않아 북측이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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